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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디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

저희는 베타 #3.5 오픈 이후 작은 여유를 갖고 쉴 새 없이 달려온 지난 반 년을 돌아보며 위자드닷컴의 차기작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

앞서 새해인사 글에서 "조만간 이 많은 소식의 주옥같은 사진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린 것, 기억하시죠? 드디어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마치고 지난 연말 너무나 즐겁게 다녀온 위자드웍스 워크샵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

저희는 지난 12월 22-23일 가평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공채를 통해 새로 합류한 멤버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고, 기존 멤버들도 반 년만에 처음 떠나는 워크샵이었던지라 모두들 너무나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자 그럼 광란(?)의 위자드웍스 워크샵 현장으로 함께 달려보시죠~!



들뜬 맘으로 기차에 오른 저희는 모여 앉아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며 경춘선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드디어 가평 도착!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만난 탁 트인 설원펜션은 정말 그 이름처럼 눈이 소복이 쌓인 너무나 아름다운 펜션이었답니다.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도 너무나 친절하셨구요 *^^*

절대(!) 플레이샵이 아니였음을 보여주는 사뭇 진지한 (2,3) (2,4) 사진! 미스타표님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행된 워크샵은 총 4개 섹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멋진 PT를 위해 무거운 노트북과 프로젝터도 낑낑대며 들고 갔답니다 ^^v

(2,3) Session 3은 개발팀에서 새로 도입하는 개발 시스템을 설명하는 사진입니다. 기획자들에게는 내용이 어려워 스르륵 넘어가는 사람이 있었다는 후문이.. ^^;;

(2,4) Session 4는 야심찬 위자드밴드 결성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사내 취미생활로 휴게실에 악기를 두고 연습하곤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타, 베이스부터 바이올린, 플룻까지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본격적으로 밴드를 구성했답니다. (그 악기 구성이 참~ 안어울리죠 ^^? 나름 크로스오버입니다..orz) WZD.COM v2 오픈 파티에는 위자드밴드가 나와 멋진 공연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요즘도 천천~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그리고는 밥을 짓기 전까지 새로 만난 멤버들과의 자연스런 친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일하다 찌뿌둥하면 휴게실로 달려가 즐기던 보드게임을 사무실 밖에서 다함께 모여 하니 투지가 불타올랐답니다 +_+ 멤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죠?

공부도 놀기도 했으니 이젠 맛있는 저녁을 먹어야겠죠? 신나는 식사 시간입니다~ ^0^

안에서는 열심히 밥을 짓고 상추, 깻잎, 버섯, 마늘 등 야채를 씻어서 밖으로 날랐습니다. 위자드웍스에 남초현상이 꽤나 강한지라 부엌도 남자멤버들이 장악했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파서 후닥닥 준비해서 뛰어 나갔답니다~ 자 함께 가보시죠!!


친절하신 아주머니는 저희에게 구공탄이 아닌 진짜 참숯불구이를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고기 굽느라 손은 뜨겁고 발은 시렵고 연기 땜에 눈은 매웠지만 한껏 달아오른 취기에 모두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참 부단히도 구워 먹은 것 같습니다. ^^ 사진 속 밝은 표정에서 즐거웠던 식사 시간이 느껴지시지요 ^-^?

저녁을 먹은 후 잠시 펜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운영팀에서 특별 공수해 온 싼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를 나눠 쓰고 광란의 노래방 타임을 가졌습니다. 위자드 멤버들의 노래 실력 궁금하신가요? 사실 저희는 노래보다는 퍼포먼스(?) 더 열광했답니다. 사실 공개하기 참 난감한 사진들이 멤버들의 이미지를 위해 검열되었습니다. (^^ㅋㅋ)

마지막 순서는 기다리던 캠프파이어!!

밖에 나간 위자드 식구들은 불지피는 동안 눈싸움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올 겨울 눈 구경을 제대로 못한 저희 멤버들은 반가운 마음에 넘어지고 뒹굴며 신나게 눈싸움을 했답니다. 저는 눈싸움에 최선을 다하기위해 좀 치사하지만 비닐 장갑도 꼈습니다 ^^;;

장작에 불이 붙자 하나 둘 눈싸움을 그만두고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꼬마 양초를 하나씩 들고 서로서로 불씨를 전해주면서 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2006년 서로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과 2007년에 더 멋진 위자드를 만들기 위한 각오까지!

소박하지만 진실하고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나눈 그 밤은 서로의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너무도 따뜻했답니다^^*

위자디언 여러분들도 2006년을 마무리하며 품었던 새해 소망 아직 잘 간직하고 계시지요?
저희 위자드웍스 멤버들도 그날의 따뜻했던 마음을 항상 생각하며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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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한 저는 위자드웍스 운영팀 캉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