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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체험 수기] 위자드웍스에서의 한달을 정리하며

짧다고 생각하면 짧고 길다고 생각해면 긴 4주라는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지난 4주간 위자드웍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구은모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지난 4주 동안 위자드웍스에서 지내면서 느낀 것들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공부의 연속이었습니다. 웹2.0에 대해 완전 문외한이었던 전 1주일 동안은 거의 배경 지식을 쌓았지요. 웹2.0에 대해 보고서도 써보고 이곳 저곳, 국내외 웹사이트들을 섭렵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제게는 웹2.0, 개인화서비스 등의 영역이 완전히 새로운 분야였기에 매우 힘들었지만 또 그런 만큼 정말 재미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위자드웍스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서비스 발표회를 준비했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큰 생각 없이 사용하는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그리고 어깨 너머로 새로운 회사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과정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4주 동안 언니 오빠 불러가며 따라다니며 배우면서 여러 가지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제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이리저리 발로 뛰는 일을 많이 했기에 그런 과정에 부딪히며 배우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또 좁은 사무실에서 오손도손 즐겁게 생활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멤버 분들의 그 열정과 마음은 다른 그 어떤 몇 백 평짜리 사무실에 근무하는 회사 직원들보다 더 커 보였습니다. 그리고 멤버가 많지 않다 보니 하나하나 이것저것 서로 챙겨주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인턴 교육을 받을 때부터 지금 이 글을 쓰기까지 부족한 저에게까지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위자드웍스의 정직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답니다. (^^;) 다음주부터 이곳에 안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든 모양입니다.

이제 두서 없는 제 글의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너무 부족한 것이 많은 고등학생이었기에 참 많은 것을 얻어가지고 갑니다. 모든 위자드웍스 식구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요. 이제 막 오픈한 wzd.com 베타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이제 몸은 이곳에 없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위자드웍스와 함께하겠습니다! 그동안 언니 오빠들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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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자드웍스에서 방학기간 동안 고등학생 인턴으로 활동했던
명지외고 2학년 구은모 학생의 인턴 체험 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