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집중탐구♬] 디자이너 마법사 돌돌(오석민)님 인터뷰 - 완소남이 되는 방법

 마법사 집중탐구 코너를 매번 이쁘게 꾸며주는 보랏빛 배너(↑)를 만든 주인공! 이번 인터뷰는 센스 넘치는 디자이너 마법사 석민님입니다. 위자드웍스의 워크샵 때마다 고기굽기를 자처하는 일명 '고달'(고기굽기의 달인)이시죠. 석민님이 들려주는 지글지글 맛있는 위자드웍스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위자드웍스 입구에서 찰칵>

1. 위자드웍스에서 하는 역할과 최근 마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위자드웍스 유일 'OSM'과 '돌돌'이라는 더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오석민이라고 합니다. 최근 마친 위젯 프로젝트로는 J&B 'Expect the Unexpected' 브랜드 위젯이 있는데요. 위젯 안에 들어있는 파티현장이 굉장히 멋진위젯이죠. 전 클럽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으흠) 사진은 마냥 좋더라구요. (※참고로 위젯 안에는 예쁜 숙녀분들 사진이 가득합니다.)

                                              <J&B 'Expect the Unexpected' 브랜드 위젯>

2. 같으면서도 다른 위젯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할 때 주로 고려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안드로이드 앱스 'Magic Day'>
                     

작은 화면에서 구현된다는 점에서 위젯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플랫폼에 상관없이 두 디자인 작업 모두 유저들이 편리하고 이쁘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죠. 작업할 때부터 실제 적용되는 크기에서 잘 보이는 디자인을 해야하는 것이 그래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같은 경우에는 화면의 크기나 해상도가 단말기마다 다르거든요. 그래서 디자인 작업시 관련 단말기에서 실행될 때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3. 워크샵 때마다 고기굽기 신공을 보여주시는 석민님! 고기 잘~굽는 비법 가르쳐주세요:)

                                              <2010 제부도 워크샵에서 오늘도 지글지글>

어디서 고기를 굽는다하면 자연스레 고기와 집게를 잡게되죠. 약간 습관(?)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야말로 남이 굽는걸 못 견디는(!)거예요.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서 자고로 고기 굽는 것은 남자가 해야하는 것이라고 자주 말씀하셨거든요. 뜨거운 불 앞에서 숙녀분들이 고기 기름 맞아가며 고기 굽는 걸 보고있는 건 매너가 아니잖아요. 고기굽는 기술은 완소남의 기본이죠.

그런 의미에서 누가 먹어도 맛있는 고기 굽는 비법은 바로 집중하세요. 고기를 딱 세번만 뒤집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우! 한쪽을 구워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고 그 다음에 뒤집어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죠. 기억하세요. 딱 세번! 이것만 지키면 당신도 이제부터 불판 위에 완소남♥ 

4. 여행을 좋아하신다고 알고있어요. 석민님의 공유하고 싶은 추억이 있다면? 

          

                                                            <배우 양조위와의 뜻밖의 만남>

제 첫 배낭여행지 였던 인도를 잊을 수 없어요. 혼자가는 여행이라 출발 전엔 겁이 좀 났었는데 막상 가니깐 한국인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걱정은 기우였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다 한국에서 챙겨온 가이드북 덕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가이드북 소개지가 비슷하니 만날 수 밖에요.푸하하. 

그 중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라면 살아있는 성인 달라이라마 연설회에 참석한 것. 불편한 버스를 타고 28시간을달려 갔는데요. 쉽지않는 기회여서 인지 전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그러던 중... 놀라지마세요. 에피소드는 지금부터! 시선을 확~ 잡아끄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월드스타 양.조.위 정말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은 기분이었어요. 비록 당시 저의 모습이 초췌하여 캐릭터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그 뿌듯했던 현장을 함께 해보아요.

         

5. 석민님에게 위젯이란, 위자드웍스란?

개인적으로 위젯 디자인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위젯을 만난 후, 생각의 폭과 시각이 다양해졌거든요. 그래서 저는 위젯을 '마법 안경'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쓰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멋진 안경!! 

위자드웍스는 '꿈공장'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뿐만아니라 여러 다양한 마법사들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키워가는곳. 소중하고 또 소중한 곳이죠. 

돌돌님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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