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위자디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팀 nonie입니다.

평소 여성잡지를 즐겨보는 저는 어느날 발견한 흥미로운 이벤트 소식에 시선이 멈추고야 말았습니다. 매달 한팀을 뽑아서 공짜로 부서 회식을 해준다는 것! 게다가 유명 월간지 <슈어>의 지면에도 소개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니! 직업병인지, 아니면 공짜 회식을 향한 열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단숨에 사연을 써내려갔고, 결과에 마음 졸이던 며칠의 시간이 지나갔답니다.



슈어 홈페이지에 뜬 이벤트 공고. 매의 눈으로 사연을 접수하다!!!


그런데 4월 첫째주 어느날 걸려온 기자님의 반가운 당첨 전화! 사실 이 이벤트가 지난 몇달간 진행되면서 매번 치열한 경쟁률로 유명했거든요. 4월에도 L모 대기업의 부서부터 정말 쟁쟁한 회사들이 도전을 했는데 저희가 당첨되다니! 정말 뛸듯이 기뻤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다면 부서 회식이 컨셉이다 보니 저희 24명의 위자드 마법사를 다 데리고 갈 수 없었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회식에 기꺼이 참여하기로 한 8명의 마법사들은 4월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색다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영등포 신세계 타임스퀘어의 전경.

타임스퀘어 5층에 있는 M Pub.


토요일 저녁의 타임스퀘어는 영화(CGV)와 쇼핑을 즐기기 위한 인파로 가득했답니다. 언제나 상암동 사무실에서 함께 일을 하다가 이렇게 외부에서 마법사들과 만나는게 제겐 처음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날이었어요. 사진 촬영이 있을지도 모르니 예쁘게 입고 오라는 저의 주문에 훈남훈녀 위자드 마법사들, 다들 조금씩은 신경쓴 모습들이 역력하더라구요.:) 


슈어 박정선 기자님 왈 "지금까지 했던 이벤트 중 오늘이 가장 회식다운 회식 분위기가 나네요"

바삭바삭 튀김!

완전 맛있는 하우스맥주

상큼한 샐러드~



드디어 M Pub 입성!! 기다리고 기다리던 환상적인 회식 타임 START! 우선 M Pub에서 인기 있는 음식들로 하나 둘 테이블이 채워졌는데요.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로스트 치킨부터 색다른 맛의 오리엔탈 샐러드, 모듬 튀김에 해물 떡볶이 등등....그리고 한주간 열심히 일한 피로를 싹 쓸어버릴만한 시원한 맛의 생맥주까지! 맛있는 안주와 술에 행복해하는 마법사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저도 너무 기쁘더라구요. 이럴 때 홍보 담당의 보람을 느낀달까. 헤헷 :)


맨 뒷줄 왼쪽부터 1센트님, 재서기님, 햄킴님, 낸시님. 앞줄 왼쪽부터 수미님, nonie, 동화님, 제르님!



쨘~~!! 슈어 2010년 5월호에도 실린 마법사들의 단체사진, 너무 예쁘게 잘 나왔죠? 밝고 젊은 위자드 마법사들의 활기찬 표정이 사진에 그대로 담겨져 나와서 뿌듯하네요. 어쩌면 다들 이렇게 미소가 해맑은지...:) (맥주가 앞에 있어서 그럴까요 ㅋㅋ)



자, 이제 맛있는 음식과 맥주로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인 공연을 즐겨볼 시간! 이곳 펍에서는 매주 3회의 공연이 있다는데요. 저희가 갔던 토요일에도 세 팀의 록 밴드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저희는 취재를 동반한 팀이라 무대 왼쪽 맨 앞자리 테이블에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어요. 게다가 시원한 맥주 피쳐와 푸짐한 안주도 추가로 세팅을! 꺄아~ 다들 한쪽 손에 맥주잔을 들고 신나는 음악에 빠져들었답니다.



넘버원 코리안(No.1 Korean)이라는 재기넘치는 이름의 7인조 록밴드의 공연부터 관람했는데요. 기존 록밴드의 구성에 브라스 세션까지 갖춘 빵빵한 사운드, 온몸을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신나는 스카 리듬의 레퍼토리에 모두들 금새 공연에 푹 빠졌답니다. 보컬리스트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가 정말 압도적이었던 재미난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우리에겐 레이지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카피머신'의 환상적인 공연!! 그날 보컬 분이 발이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부상 투혼을 발휘해 최선을 다한 재밌는 공연을 해주셔서 저희 뿐 아니라 관객들 모두 반응 최고였답니다.



환상적인 공연,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했던 토요일 밤의 회식은 그렇게 아쉬운 막을 내렸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마법사들의 표정이 어찌나 밝던지. 그동안 상암골에서 라면 먹으며 열심히 위젯 만들던 일꾼들 모두 간만에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 앞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슈어 2010년 5월호 p262~263.


위자드웍스와 M Pub이 함께 한 '음악이 있는 회식'은 <슈어> 2010년 5월호에 두 페이지에 걸쳐 소개되었답니다. 그날의 즐거웠던 추억을 잡지 지면으로 만나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 언제나 위자드웍스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참여했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더욱 재미있는 이벤트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위자디언 여러분들께 그날의 열기가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무리할께요!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