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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인데 집에 밥이 없어여. ㅡㅜ (저는 자취생이예여.)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요리를 하기로 했답니당~
요리책을 뒤지다가 '뇨끼'라는 것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여.

뇨끼란, 이탈리아식 감자 수제비예여.
우리의 수제비는 국물과 함께 먹지만
뇨끼는 소스에 버무려서 먹는다는 것이 차이점이예염.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해서 괜히 이탈리아 음식 해보고 싶을 때 하면 좋아요.

다 만든 뇨끼는 이렇게 생겼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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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을 맛나게 찍을 줄을 몰라서 좀 뽀대는 안나네여.

재료는 감자 3개하고 밀가루 한 컵, 소금 약간만 있으면 됩니다.

만드는 법은 이렇습니다.

1. 감자를 삶아서 곱게 으깹니다.

2. 으깬 감자에 밀가루 한 컵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반죽합니다.

3. 반죽을 밀어서 자릅니다. 직경 1.5cm 정도로 밀어서 2cm씩 잘라주세요.

5. 물을 끓여서 반죽을 넣고 반죽이 위로 떠오르면 건져냅니다. 찬 물에 담가서 식혔다가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뺍니다.

여기까지 하면 뇨끼 완성입니다. 이제 뇨끼를 버무릴 소스가 관건인데, 재료가 없으면 그냥 토마토 케첩에 버무려서 드시면 됩니다. 정석으로 하시려면 토마토를 잘게 으께서 버무리거나, 올리브유에 다진 파슬리를 넣어서 버무리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토마토 케첩에 올리브유하고 스팸 다진 것을 넣었습니다. (좀 느끼해서 올리브유는 뺄 걸 그랬다는 후회가 약간 들더군여...)

동료 자취생들을 위해 간간히 요리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관심있으시면 보다가 함 해보세여.

ㅡㅜ 이제 저도 나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