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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웍스가 출자하는 소셜게임 벤처 '루비콘게임즈'에서 창업멤버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 많은 곳에 소개 부탁드리고요, 여러분 모두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숨은 열정은 가득하나 이를 터뜨릴 방아쇠가 필요한 젊은이 여러분!
저희는 '루비콘게임즈'라고 합니다. 한국에 싸이월드가 있다면 그와 비슷한 사이트로 미국에는 Facebook이 있는데요, 저희는 바로 이 Facebook과 싸이월드에 들어가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 작은 벤처입니다.
이 게임을 해외에서는 흔히들 '소셜 게임' 혹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싸이월드를 보면 일촌수는 많아도 막상 자주 연락하는 일촌은 손에 꼽는데요. 이처럼 조금은 소원해진 일촌간에 서로 가벼운 게임을 즐기며 다시 대화하도록 만드는 게임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혼자하는 게임과는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소셜 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미국에서 이 소셜 게임이 큰 히트를 치자 한국의 싸이월드에서도 이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최근 '네이트 앱스토어'라는 메뉴를 열었습니다. 싸이월드 내에서도 일촌들과 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요즘 싸이에 들어가보면 메인에 '누가 누구에게 도전해 몇 점을 내서 승리했네' 하는 글이 수시로 날아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것이 내 일촌들이 '소셜 게임'을 즐기며 보낸 메세지입니다.
싸이월드 사용자라면 http://appstore.nate.com 로 가시면 일촌들과 즐길 수 있는 소셜 게임들을 보실 수 있고요, 미국의 Facebook 사용자라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소셜 게임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굳이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남미,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어느 나라의 친목도모 사이트들-전문적인 용어로는 SNS라고 하지요-도 모두 이같은 소셜 게임을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년 말 현재 싸이월드 회원은 2,500만 명, 그리고 Facebook 회원은 3억 5,000만 명입니다. 소셜 게임을 한 번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전세계 유저는 총합이 15억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수에 비해, 아직 소셜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소셜 게임계의 두 강자인 미국의 Zynga와 Playfish만이 조금 알려져 있을 뿐, 아직 시장이 너무나도 초기여서 개발사의 수는 전세계적를 통틀어도 아직 100개 이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나누어도 여전히 한 업체당 1,500만 명의 잠재적 사용자가 있는 셈입니다. 물론 한 사용자가 단 하나의 게임만을 즐기진 않을테니 그리 보면 엄청난 수요에 비해 아직 개발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실제로 중국의 작은 게임 스튜디오들은 Facebook에 단 하나의 게임으로 수 백만 명의 사용자를 어렵지 않게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게임을 즐기는 데는 어디서 만들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특히 소셜 게임은 기존의 현란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재미를 찾아주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기에 자본의 힘으로 결정되는 여타 게임 시장과는 또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은 분명히 아닙니다. 검증된 사업 경험은 물론 최고의 창업 팀이 힘을 모아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둘도 없이 바로 인재이겠지요.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전세계 개발사들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새로 시작하는 소셜 게임 벤처기업 '루비콘게임즈'가 닻을 올리며 이곳에 새로운 인연의 끈을 고대하는 이유입니다. 요즘과 같이 현실이 박한 시대에 누가 창업을 할 것이며 또한 창업팀에 합류하겠냐고들 우려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그리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세상을 바꿀 기회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네이버, 다음을 필두로 한 국내 주요 인터넷 벤처들과 미국의 구글, 이베이, 아마존 등의 성공 벤처들은 하나 같이 어려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 MS나 애플의 창업자들 역시 또래 친구들이 걷는 안전한 길과는 완전히 다른 출발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영광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주 최근의 예를 들어서 우리가 게임을 제공하려고 하는 세계 1등 SNS 사이트인 Facebook의 창업자는 1984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27세입니다. 말할 나위 없이 세계적인 부자이며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전세계 IT 업계가 집중합니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가 무려 '공개모집'이라는 대단히 순진한 형식을 빌려 창업멤버를 찾고 있는 이유입니다. 분명히 모두에게 주어진 동일한 정보, 모두에게 다가왔던 같은 기회를 제대로 움켜쥘 혜안과 용기를 가진 멤버를 찾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대학교 1,2학년 학생이든 대기업을 다니고 있든 배경이야 어떻든 간에, 루비콘게임즈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능력을 보탤 수 있고, 이를 통해 여러분 자신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나게 된다면 기꺼이 우리가 바라고 있던 바로 그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전히 시대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막연히 거부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창업은 결코 취업과 바꿔야만 하는 서로 극단의 것이 아닙니다. 취업을 위해 무수한 스펙을 쌓는 것보다 짧은 창업 경험이 오히려 면접관에게 훨씬 더 궁금한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토익, 인턴, 공모전, 학점 등의 스펙이야 모든 지원자가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대한 스토리는 오직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의 경우도 창업 경험은 경험과 커리어 측면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도 올해부터 '제2의 벤처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엄청난 정책자금이 집행될 것이고 일찌감치 도전한 많은 젊은이들은 전에 없이 파격적인 제도들을 통해 준비된 기업가로 키워질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여러분이 바로 그 수혜자가 되겠지요.
이 정도면 '루비콘게임즈'가 내민 초대장의 가치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드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루비콘게임즈의 배를 띄우고 항로를 설계한 사람은 바로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입니다.
표철민 대표는 지난 2000년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첫 법인인 (주)다드림커뮤니케이션을 설립, 이후 두 번의 창업을 거쳐 2006년 (주)위자드웍스를 설립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이제는 핸드폰이나 인터넷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위젯'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회사입니다. 2006년 위젯을 도입해 오랜 시간 라면 먹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위젯의 미래를 설파한 끝에 4년이 지난 지금 광활한 빛을 보게 된 벤처기업입니다. 올해 그의 나이 26세로, 2009년 말에는 만 10년의 창업 경험과 위젯 시장 활성화 공로로 美 BusinessWeek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젊은 벤처기업가 25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왜 현재의 평화로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춥고 배고픈 벤처로 돌아오기로 한 것일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그의 블로그(http://mrpyo.com/123)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비콘게임즈를 만들게 된 이유와 진정성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이제 이 긴 초대의 글을 그만 정리할까 합니다.
루비콘게임즈에서는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개발이 가능한 대학 컴퓨터 관련 전공 학생들과 밤낮으로 열정 발휘가 가능한 젊은 개발자들, 그리고 게임을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이너들, 그리고 게임에 죽고 사는 기획자들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원에 대한 기초 자격 요건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 다들 불가능하리라 생각하는 이같은 순수한 '공개모집'에의 의지와, 그 의지에 공감해 과감히 다른 길을 걷기로 용기를 낸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 게임으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마침내는 거기 참여한 모두가 주위 또래들과 다른 누군가로 발전해 있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비콘게임즈가 여러분의 삶에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1. 모집분야
- 액션스크립트 개발자 (0명)
Facebook 을 필두로 국내외 소셜 플랫폼에 제공될 플래시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할 액션스크립트 개발자를 찾습니다. 루비콘게임즈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가는 창업 벤처로서 AS에 대한 기초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0명)
게임 내 캐릭터 및 아이템들을 아름답게 창조해 낼 일러스트레이터를 찾습니다. Playfish.com, Zynga.com에 소개된 게임들과 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당찬 도전자를 찾습니다.
- UI 디자이너 (0명)
게임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각종 UI 요소를 디자인할 웹디자이너를 모십니다. 외국 감성을 이해하고 공격적인 색채 선택, 타이포, 레이아웃에 능한 분이면 더욱 좋습니다. 소셜 게임은 온라인 게임들보다 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기 때문에 UI 디자인의 완성도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 게임 기획자 (0명)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가 등장하면서 게임 기획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배경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스킬만 자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주십시오.
2. 처우 및 혜택
루비콘게임즈는 아시다시피 이제 시작하는 벤처 중에 벤처로 당장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도전할만한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같은 꿈을 갖고 도전할 여러 동료들이 함께 있으니 1에서 2,3으로의 발전이 아니라 10을 한 번 만들어보고픈 분들께는 가장 큰 기회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창업 벤처로서 급여는 '혼자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헝그리하게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혜택이라 하면 위자드웍스로부터 잘 알려진 '먹을 것에는 인색하지 않은 회사' 모습을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복지 하나는 정말 좋은 회사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사무실이 연세대 안에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과 온몸으로 부닥치며 젊음을 만끽할 수도 있고 맑은 공기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습니다.
이후 회사 창업멤버들에게는 기여 정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통해 보상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회사의 성공이 곧 개인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위자드웍스에서 가장 크게 알려진 부분이 바로 초기 직원들에 대한 주식 보상입니다. 이 부분 루비콘게임즈애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처음 합류해 함께 고생한 멤버들에게는 성공의 열매가 모두 함께 돌아갈 것입니다.
위자드웍스가 만든 최고의 복지, 루비콘게임즈를 통해 더 새롭게 만들게 갈 것입니다. 함께 노력하고 성공한 결과를 함께 만끽하겠다는 진정성이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3. 지원방법
join@wzd.com 으로 자유 형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그동안 만드신 작품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또는 아직 지원할만큼의 확신은 없지만 일단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그 경우에도 역시 위의 멜 주소로 보내주세요!
4. 모집일정
2010년 1월 11일 (월) - 1월 24일 (일) : 서류지원 접수
2010년 1월 25일 (월) 이후 개별 면접 후 선발
5. 모집문의
join@wzd.com 또는 모집 안내글(http://mrpyo.com/123)에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
아래 글 많은 곳에 소개 부탁드리고요, 여러분 모두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숨은 열정은 가득하나 이를 터뜨릴 방아쇠가 필요한 젊은이 여러분!
저희는 '루비콘게임즈'라고 합니다. 한국에 싸이월드가 있다면 그와 비슷한 사이트로 미국에는 Facebook이 있는데요, 저희는 바로 이 Facebook과 싸이월드에 들어가는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 작은 벤처입니다.
이 게임을 해외에서는 흔히들 '소셜 게임' 혹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싸이월드를 보면 일촌수는 많아도 막상 자주 연락하는 일촌은 손에 꼽는데요. 이처럼 조금은 소원해진 일촌간에 서로 가벼운 게임을 즐기며 다시 대화하도록 만드는 게임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혼자하는 게임과는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소셜 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미국에서 이 소셜 게임이 큰 히트를 치자 한국의 싸이월드에서도 이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최근 '네이트 앱스토어'라는 메뉴를 열었습니다. 싸이월드 내에서도 일촌들과 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요즘 싸이에 들어가보면 메인에 '누가 누구에게 도전해 몇 점을 내서 승리했네' 하는 글이 수시로 날아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것이 내 일촌들이 '소셜 게임'을 즐기며 보낸 메세지입니다.
싸이월드 사용자라면 http://appstore.nate.com 로 가시면 일촌들과 즐길 수 있는 소셜 게임들을 보실 수 있고요, 미국의 Facebook 사용자라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소셜 게임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굳이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남미,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어느 나라의 친목도모 사이트들-전문적인 용어로는 SNS라고 하지요-도 모두 이같은 소셜 게임을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년 말 현재 싸이월드 회원은 2,500만 명, 그리고 Facebook 회원은 3억 5,000만 명입니다. 소셜 게임을 한 번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전세계 유저는 총합이 15억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하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수에 비해, 아직 소셜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소셜 게임계의 두 강자인 미국의 Zynga와 Playfish만이 조금 알려져 있을 뿐, 아직 시장이 너무나도 초기여서 개발사의 수는 전세계적를 통틀어도 아직 100개 이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나누어도 여전히 한 업체당 1,500만 명의 잠재적 사용자가 있는 셈입니다. 물론 한 사용자가 단 하나의 게임만을 즐기진 않을테니 그리 보면 엄청난 수요에 비해 아직 개발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결론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실제로 중국의 작은 게임 스튜디오들은 Facebook에 단 하나의 게임으로 수 백만 명의 사용자를 어렵지 않게 불러 들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게임을 즐기는 데는 어디서 만들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특히 소셜 게임은 기존의 현란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들과는 달리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재미를 찾아주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기에 자본의 힘으로 결정되는 여타 게임 시장과는 또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은 분명히 아닙니다. 검증된 사업 경험은 물론 최고의 창업 팀이 힘을 모아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둘도 없이 바로 인재이겠지요.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 그리고 전세계 개발사들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새로 시작하는 소셜 게임 벤처기업 '루비콘게임즈'가 닻을 올리며 이곳에 새로운 인연의 끈을 고대하는 이유입니다. 요즘과 같이 현실이 박한 시대에 누가 창업을 할 것이며 또한 창업팀에 합류하겠냐고들 우려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그리 생각하는 지금이 바로 세상을 바꿀 기회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네이버, 다음을 필두로 한 국내 주요 인터넷 벤처들과 미국의 구글, 이베이, 아마존 등의 성공 벤처들은 하나 같이 어려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 MS나 애플의 창업자들 역시 또래 친구들이 걷는 안전한 길과는 완전히 다른 출발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영광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주 최근의 예를 들어서 우리가 게임을 제공하려고 하는 세계 1등 SNS 사이트인 Facebook의 창업자는 1984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27세입니다. 말할 나위 없이 세계적인 부자이며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전세계 IT 업계가 집중합니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가 무려 '공개모집'이라는 대단히 순진한 형식을 빌려 창업멤버를 찾고 있는 이유입니다. 분명히 모두에게 주어진 동일한 정보, 모두에게 다가왔던 같은 기회를 제대로 움켜쥘 혜안과 용기를 가진 멤버를 찾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대학교 1,2학년 학생이든 대기업을 다니고 있든 배경이야 어떻든 간에, 루비콘게임즈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능력을 보탤 수 있고, 이를 통해 여러분 자신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나게 된다면 기꺼이 우리가 바라고 있던 바로 그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전히 시대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막연히 거부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창업은 결코 취업과 바꿔야만 하는 서로 극단의 것이 아닙니다. 취업을 위해 무수한 스펙을 쌓는 것보다 짧은 창업 경험이 오히려 면접관에게 훨씬 더 궁금한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토익, 인턴, 공모전, 학점 등의 스펙이야 모든 지원자가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대한 스토리는 오직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의 경우도 창업 경험은 경험과 커리어 측면에서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도 올해부터 '제2의 벤처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엄청난 정책자금이 집행될 것이고 일찌감치 도전한 많은 젊은이들은 전에 없이 파격적인 제도들을 통해 준비된 기업가로 키워질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여러분이 바로 그 수혜자가 되겠지요.
이 정도면 '루비콘게임즈'가 내민 초대장의 가치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드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루비콘게임즈의 배를 띄우고 항로를 설계한 사람은 바로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입니다.
표철민 대표는 지난 2000년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첫 법인인 (주)다드림커뮤니케이션을 설립, 이후 두 번의 창업을 거쳐 2006년 (주)위자드웍스를 설립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이제는 핸드폰이나 인터넷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위젯'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회사입니다. 2006년 위젯을 도입해 오랜 시간 라면 먹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위젯의 미래를 설파한 끝에 4년이 지난 지금 광활한 빛을 보게 된 벤처기업입니다. 올해 그의 나이 26세로, 2009년 말에는 만 10년의 창업 경험과 위젯 시장 활성화 공로로 美 BusinessWeek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젊은 벤처기업가 25인>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왜 현재의 평화로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춥고 배고픈 벤처로 돌아오기로 한 것일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는 그의 블로그(http://mrpyo.com/123)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비콘게임즈를 만들게 된 이유와 진정성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이제 이 긴 초대의 글을 그만 정리할까 합니다.
루비콘게임즈에서는 플래시 액션스크립트 개발이 가능한 대학 컴퓨터 관련 전공 학생들과 밤낮으로 열정 발휘가 가능한 젊은 개발자들, 그리고 게임을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이너들, 그리고 게임에 죽고 사는 기획자들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원에 대한 기초 자격 요건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시대에 다들 불가능하리라 생각하는 이같은 순수한 '공개모집'에의 의지와, 그 의지에 공감해 과감히 다른 길을 걷기로 용기를 낸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 게임으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마침내는 거기 참여한 모두가 주위 또래들과 다른 누군가로 발전해 있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루비콘게임즈가 여러분의 삶에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셜게임 업체 루비콘게임즈 창업멤버 모집공고 >
1. 모집분야
- 액션스크립트 개발자 (0명)
Facebook 을 필두로 국내외 소셜 플랫폼에 제공될 플래시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개발할 액션스크립트 개발자를 찾습니다. 루비콘게임즈는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가는 창업 벤처로서 AS에 대한 기초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0명)
게임 내 캐릭터 및 아이템들을 아름답게 창조해 낼 일러스트레이터를 찾습니다. Playfish.com, Zynga.com에 소개된 게임들과 같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당찬 도전자를 찾습니다.
- UI 디자이너 (0명)
게임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각종 UI 요소를 디자인할 웹디자이너를 모십니다. 외국 감성을 이해하고 공격적인 색채 선택, 타이포, 레이아웃에 능한 분이면 더욱 좋습니다. 소셜 게임은 온라인 게임들보다 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기 때문에 UI 디자인의 완성도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 게임 기획자 (0명)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사가 등장하면서 게임 기획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배경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과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스킬만 자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주십시오.
2. 처우 및 혜택
루비콘게임즈는 아시다시피 이제 시작하는 벤처 중에 벤처로 당장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도전할만한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같은 꿈을 갖고 도전할 여러 동료들이 함께 있으니 1에서 2,3으로의 발전이 아니라 10을 한 번 만들어보고픈 분들께는 가장 큰 기회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창업 벤처로서 급여는 '혼자 살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헝그리하게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혜택이라 하면 위자드웍스로부터 잘 알려진 '먹을 것에는 인색하지 않은 회사' 모습을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복지 하나는 정말 좋은 회사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사무실이 연세대 안에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과 온몸으로 부닥치며 젊음을 만끽할 수도 있고 맑은 공기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습니다.
이후 회사 창업멤버들에게는 기여 정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통해 보상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회사의 성공이 곧 개인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주요한 방편이 될 것입니다.
위자드웍스에서 가장 크게 알려진 부분이 바로 초기 직원들에 대한 주식 보상입니다. 이 부분 루비콘게임즈애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처음 합류해 함께 고생한 멤버들에게는 성공의 열매가 모두 함께 돌아갈 것입니다.
위자드웍스가 만든 최고의 복지, 루비콘게임즈를 통해 더 새롭게 만들게 갈 것입니다. 함께 노력하고 성공한 결과를 함께 만끽하겠다는 진정성이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3. 지원방법
join@wzd.com 으로 자유 형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그동안 만드신 작품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또는 아직 지원할만큼의 확신은 없지만 일단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그 경우에도 역시 위의 멜 주소로 보내주세요!
4. 모집일정
2010년 1월 11일 (월) - 1월 24일 (일) : 서류지원 접수
2010년 1월 25일 (월) 이후 개별 면접 후 선발
5. 모집문의
join@wzd.com 또는 모집 안내글(http://mrpyo.com/12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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