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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저는 위자드웍스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인 호그와트 마법학교 1기 활동을 마치고 요즘 자랑스런 위자드웍스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윤미(Rose)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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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웹2.0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마케터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제게 소중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 그리고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호그와트 마법학교! 제 기억 속에만 담아두기엔 너무 아쉬워 마음속에 꽁꽁 싸매어 놓았던 호그와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려 합니다.

유용한 웹사이트를 알고 회사 분위기를 느끼고 마케팅을 배우려고 시작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전 사람을 알고 사람을 느끼고 사람을 배웠습니다. 호그와트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지요. :D  지금부터 저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호그와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보실까요!


우선 호그와트 마법학교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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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느낌의 일반적인 공고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신입생 모집 공고


톡톡 튀는 회사 소개와 완소 훈남훈녀 직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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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의 편의에 맞춘 최첨단(!!) 면접 예약 시스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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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있는 프로그램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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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호그와트의 신입생이 되고 싶다고 느꼈지만, 무엇보다 마음속에 와 닿았던 것은
사람을 남기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이라는 이 프로그램의 모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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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토에 꽂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지원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호그와트와의 깊은 인연이 시작되었답니다. :)


지원자들은 신입생이 되기 위해 면접을 봤습니다. 거리상의 이유로 서울 지역 대학교로 지원자격을 제한하였는데도 20명 모집에 무려 330명이 지원하여 11:1 이라는 두려운 경쟁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ㅠ_ㅠ) 치열한 경쟁률만큼 면접 분위기도 매우 뜨거웠는데요, 토, 일 이틀간 매 30분 간격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60여팀이 면접을 치렀습니다. 면접을 위해 위자드 직원분들도 3교대로 면접에 참여하는 강행군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면접은 집단 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4~6명씩 한 그룹이 되어 면접을 보았는데 평소에는 길게만 느껴지던 30분이라는 시간 안에 각자의 매력을 다 발산하기엔 아주 빠듯했습니다.

면접관들은 저희에게 위자드닷컴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지, 다른 마케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지, 자신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등등 여러 질문을 던지셨고 마지막으로 꼭 뽑아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면접팀 멤버들과 함께 구성하여 보여달라고 하셨습니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퍼포먼스 하나를 준비해야 했는데 저희는 고민하다가 몸으로 피라미드를 쌓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텔미댄스를 단체로 춘 팀, 연극을 한 팀, 합창을 한 팀, 비트박스를 한 팀 등등 너무나 다양한 퍼모먼스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퍼포먼스는 비디오로 촬영되었고, 이 영상은 나중에 면접 참가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왜 "사람을 남기는 대학생 마케터"인지를 깨닫게 되었지요. 보통 잠깐 만나 헤어지는 경쟁자 관계인 면접팀 사람들과 협동해 퍼모먼스를 준비하며 친해지게 만들고 나중에 동영상까지 선물해 준다니요 ^^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니 실제 면접하러 들어왔다가 다들 친해져서 식사나 술을 마시러 가는 팀도 여럿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연히 면접을 함께 보게된 사람들마저도 친구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이래서 합격한 사람이든 아쉽게 탈락한 사람이든 위자드웍스라는 회사에 뿅~ 가게 되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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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캡처한 저희팀 퍼포먼스입니다. ^^; 함께 면접 본 멤버들 중 한 분은 나중에 호그와트에 입학하고서도 같은 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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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있어야 피라미드가 완성되는데 저희 팀은 인원이 5명밖에 없어서 저희가 쌓은 피라미드는 살짝 불완전한 피라미드가 되었습니다. 그 때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멘트 날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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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5명이라 피라미드가 불완전하지만 저희들이 앞으로 힘을 합친다면 6명 그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해 완전한 피라미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흐르고 있는 땀을 잊지 않고 언제나 초심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우리가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멋진 멘트에 나름대로 만족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아이디어가 부족해 점수가 낮았다고 하더라구요.  ~(-_-~)  (~-_-)~ 이건 호그와트 마법학교 2기에 지원하실 후배 분들을 위한 일종의 팁으로 알려 드리는거에요 ㅎㅎ


저는 자기소개를 할 때 "쌩얼이 매력적이다"막말을 하여 처음부터 면접관 님들의 심기를 불쾌하게 만들었는데요(-_-) 결국 그 강렬한 막말이 통한건지 호그와트의 신입생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여의 호그와트 활동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뽑힌 만큼 호그와트의 꽃 헤르미온느되겠다고 다짐하며 열심히 활동했고 결국 끝까지 완주하며 너무나 멋진 회사, 너무나 인자한 교수님들(회사 직원분들을 저희는 교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마법'학교'니까요^^), 그리고 정말 좋은 20여명의 동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호그와트 1기가 모두 끝나고 몇몇 미련이 남은 1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한 호그와트 마법학교 계절학기가 운영 중이고요, 곧 3월 새 학기가 개강하면 호그와트 마법학교 2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랍니다.

개강하기 전까지 호그와트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그래서 더 많은 훌륭한 후배님들이 호그와트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저는 남은 인턴 기간 동안 우리의 행복했던 3개월 간의 활동 이야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 여기까지가 호그와트 첫번째 이야기 <면접>편 이었구요. ^ㅡ^*

앞으로 호그와트 두번째 이야기 <입학식>, 호그와트 세번째 이야기 <송년회>, 호그와트 네번째 이야기 <마케팅 활동>, 호그와트 다섯번째 이야기 <수료식>편까지 5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0^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