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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자디언 여러분!
위자드웍스입니다 :D

한동안 위자드스토리가 잠잠했지요? 블로그가 조용했던 긴~시간 동안 위자드웍스 모든 멤버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블로깅할 틈도 없었답니다. 흑흑 이제부터는 최근에 있었던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멤버들이 조금 충원된 만큼, 블로깅도 잊지 않고 꾸~준히 올려 위자드의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우리 위자디언 여러분과 가감없이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조만간 위자드웍스의 새로운 가족들도 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한 분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비정상적인 남초를 자랑하던 위자드웍스가 다시 적절한 성비를 유지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지요 ^^;) 기대해 주세요옷~!

각설하고, 오늘은 지난 8월 29일에 열렸던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 산업공학과 연합 컨퍼런스에 다녀온 위자드웍스 소식을 간단히 전해드릴게요~ ^^

06,07학번 위주로 구성된 그야말로 프레시한(사진상으론 안그런가요 ^^?) 100여명의 산업공학과 학생들이 위자드웍스의 설립 과정이나 철학, 그리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미스타표님의 '21세기 청년정신' 강의를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미스타표님의 강의! 16세 최연소 법인설립으로부터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창업이시라는 지금의 위자드웍스에 이르기까지 치열했던 과정들을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피력함으로써 언제나처럼 청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강의였습니다.



이번 채용을 통해 홍보팀에 처음 입사한 저로서는 회사의 대외활동에 특히 많은 부분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라 이번 미스타표님의 강연에 따라 나섰고 듣다보니 대학 새내기들뿐 아니라 대학을 갓 졸업한 저에게까지 너무나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미스타표님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은 후 진행된 강의는 민주화라는 공통 명제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었던 지난 세기의 대학생 선배들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청년정신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는 60년대 항일학생운동을 밝혔던 6.3세대들의 문화적 르네상스와 EBS 드라마 『지금도 마로니에는』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학생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많은 민주화 열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개인사, 20세기 젊은이들의 청년정신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 강의는 마침내, 지금 이 행사장에 앉아있는 오늘날의 젊음들에 대한 화두로 넘어갔습니다. 공통 명제가 사라진 시대, 대학생들은 무얼하며 살아야 하는가. 또한 무얼 꿈꾸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젊은이의 관점에서 아주 명쾌한 통찰을 제시하였습니다.

듣다가 공감되는 내용이 참 많아 회사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간단히 메모로 좀 적어봤는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88만원 세대", "청년실업시대" 누가 만들었나?

  - 여러분은 "88만원 세대", "청년실업시대"라는 말을 누가 만들었는지 혹은, 누가 시작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말에 젊은 청년들은 정작 꿈꾸고 책보고 여행다닐
    나이에 벌써부터 그 아까운 시간을 저당잡히고 취업이라는 수단를 일생의 목적처럼 추종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나가서 풀밭에 누우세요! 연애를 하고 인맥이 아닌 친구를 사귀세요!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젊은 청년들 스스로가 더 이상은 원치 않는, 기원 조차 알 수 없는
    세대명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 해야만 가장 빛날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행동하는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2. "변화는 대부분 생각보다 느리게 일어난다!"

  - 누군가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 NO!      
     나 말고 남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 NO!
     온 세상에 기회가 있다  -  YES!
     ∴ 나 또한 변화의 대열에 참여할 수 있다.

3. 우리 주위의 "바보"라 자청하는 자를 찾아라!
  
[ 경박단소 키치의 시대, 원본이 사라진 포스트모던의 시대에
                                          진지함이란 새로운 형태의 소외일지 모른다   -시골의사 박경철-  ]
 
  - 요즘 우리사회의 세태를 통렬하게 묘사한 문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런 비판이나 자기인식 없이 모두가 서로를 베끼며 유샤해지는 시대에 소외됨은 역설적으로
    남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즉 바보가 된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바보같지 않게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바보가 될 용기가 없다면
    주위에 바보라 자청하는 사람을 찾으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과 친구가 되십시오.
    주위에 제대로된 바보가 서너명만 있어도 내 삶은 송두리채 달라지게 될겁니다.

등등입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저처럼 조금은 가슴이 뭉클해지시나요?
어줍잖은 글이어서 현장의 더 자세한 강의내용을 제대로 옮겨드리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곧 그 현장을 동영상으로 공개해 드릴 예정이랍니다!  깜놀~ 기대해주세요 ^0^

강의가 끝난 후 학생들은 리더쉽에 관한 각자의 생각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했고 위자드 멤버들도 심사에 참여해 대한민국 최고의 브레인들의 펼치는 열정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보너스로 제가 몰래몰래 찍은 행사 사진들을 좀 공유해 드릴게요~ ^.^ 아직 제가 입사 1주일 밖에 안된 초초초초짜이기 때문에 사진이나 글이 서툴어도 여러분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펴봐 주세요~ 열심히 노력해서 천천히 좋은 포스팅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자~ 이 친구는 서울대 산업공학과 진우철군! 미스타표님과는 벌써 형님, 동생 사이가 되어버리셨답니다!



행사 내내 노란 티셔츠에 선명한 "신애"라는 센스만점 무려 매직으로 칠한 티샤쓰로 단연 돋보이셨던 분 ^0^ㅋㅋ



위자드웍스의 여름인턴 MC중절모 재석님(오늘은 강렬한 빨간 티셔츠까지 선보여주셨어요 >.<)과
그의 친구 중절모2군 ㅋㅋ



미스타표님과 중절모 1,2



각 조모임 사진입니다! (촉박한 시간에도 단합된 모습으로 뭉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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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공학 두 학문을 고르게 무장해 IT업계 핵심 리더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는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 산업공학과 학생들의 사상 첫 교류전에 저희 위자드웍스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이들 학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방학 중 인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등 언제나 최고의 인재 확보에 꾸준히 노력해갈 계획입니다.

강의 후 잠깐의 서울대 탐방 사진을 보내드리면서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자드웍스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캄사합니다!




요기는 어디? 서울대의 자랑, 자하연이랍니다.



우거진 나무들, 그늘 아래에 놓인 벤치,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등 오늘의 Hot Spot이었어요~
그..그런데.. 모델이 영... (ㅋㄷㅋㄷ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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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신비주의 독사진 남기며 진짜로 물러가겠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호호 이상 홍보팀 신입사원 한나영이었습니다! :D


(천천히 얼짱각도의 진수를 공개해 드릴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