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공지사항

위자디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 07:24

위자디언 여러부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무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에 가슴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언제나 질책하고 격려해주신 고마운 위자디언 여러분이 계셨기에, 저희가 작게나마 꾸준한 발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2008년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여러 열매들이 결실을 맺는 해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그동안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관심에 작은 보답이나마 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위자드닷컴 대학생 마케터인 <호그와트 마법학교> 친구들과 저희 위자드웍스 멤버들이 함께한 송년파티가 있었습니다. 포근한 장소와 예쁜 장식,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과 비디오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했던 멋진 시간이었는데요, 그날 내부용으로 상영했던 <위자드웍스의 2007년> 슬라이드쇼 비디오를 여러분께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송년파티에 맞춰 제작을 하다보니 제작시간이 워낙 촉박해 작년 1월의 즐거웠던 겨울 워크샵이나 3월의 웹2.0 컨퍼런스, 11월에 있었던 매시업 엑스포 등 여러 행사들을 담지 못했고 화질도 뒤로 갈수록 좋지 못한데요, 이 부분들은 추가적으로 보완해 다시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기약하는데 오늘만큼이나 좋은 날이 없을 것 같아서,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기억의 습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지난 한 해의 즐비했던 시간들을 어느새 작은 추억으로 보내주려고 합니다.


1. 10초 정도 기다리셔야 시작합니다. ^^
2. 프리에그는 고화질이라고 해서 써봤는데 잘 모르겠네욤..
3. 웹어워드 수상은 11월이 아닌 12월입니다. (오타;)
4. BGM은 유진박이 연주한 Contradenza입니다.


자, 이제 저희도 어서 떡국 먹으러 출발해야겠습니다.
오늘 같은 새해 첫 날 잘 어울리는 시 한 편을 바치며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시처럼, 한결 같은 첫 마음으로 새해를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새해 벽두에, 위자드웍스 임직원 일동 올림


첫마음 /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어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 지며 넓어진다